월스토어 24시

민재 2009. 10. 11. 23:30

PM 2:30


한산한 주말 오후! 오랜만에 COMMA 형이 놀러오셨습니다.

이번에 새로나온 앨범을 선물해주러 오셨는데요, 쿨하게도 브라운브레스 모든 식구들에게 한장씩 나눠주라며 여덟장이나 가져다 주셨습니다.

프로듀싱 성격의 이번 앨범엔 국내 유수의 실력파 엠씨들이 대거 참여했고 그냥 국내 엠씨인 저도 참여했습니다.

90년대 느낌의 묵직한 돕빗들로 가득 채워진 COMMA 형의 트랙들 모두 기대해주세요!

                                                                                                             ↑      첵 잇 !       ↑




PM 4:30


배가 고파서 혼자 유가네 닭볶음밥을 먹으러 가려던 찰나! 리얼플레이어의 배건형이 놀러오셨습니다 와우!

깐깐한 초식남인 저희는 엄선한 웰빙 패스트푸드로 배를 채우고 슬럼빌리지와 키즈인더홀을 무한반복 틀어놓고 놀았습니다. 

그런데 왠지 평소답지 않게 형에게서 힙합에너지가 느껴지지 않아 물어보니 불과 며칠전 반품남신세가 되었다네요! OMG!! 안타깝습니다!! 역시 있을때 잘해야됩니다! 하하하하!

아무튼 그렇게 오후까지 여권신장에 대한 심도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신상 바지를 현금결제하고 떠나셨습니다. (COOL)


모히칸으로 바꾼 스타일이 호머심슨같고 참 멋있네요형. 



PM 7:30 


그리고 저녁무렵엔 참으로 오랜만에 여성게스트가 등장!

그녀들은 전혀 유학파 출신 같아 보이지 않았는데 왠지 자신들을 '포카'와 '수잔'으로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서로 사진찍기놀이도 하고 칩먼데이 여성라인을 둘러보더니 어디서 꿀리지 않겠다며 사장님의 오더를 칭찬을 해주고는 떠났습니다. 

아무튼 덕분에 음습한 힙합에너지로 가득찼던 샵이 한층 밝아보이네요 후후



포카누나 이직 축하! 수잔은 생일 축하!!


PM 10:00


밤늦게는 힙합퍼의 공인 사내커플! 구노, 정연 커플(A.K.A 빼도박도)이 놀러왔습니다. (센스있게 마운틴듀와 삼각김밥을 지참)

저와 왕십리동민인 이 커플은 라이딩쏘울을 불태우며 쌀쌀한 한강을 갈라 홍대까지 놀러왔답니다. 아 부럽네요!!

권태기 설정?

구노는 크래커에 연달아 사진을 찍히고난뒤로 설정을 즐기것 같습니다. 하하


부러운 커플픽시네요...... 아주 잠깐 그 옛날 공장다니던시절썼던 가스절단기가 그리웠습니다.


아무튼 외로운 저와 한참 수다를 떨어주다가 홀연히 어디론가 떠나갔습니다! 안녕~


아 오늘도 정말 꽉찬 하루였네요 이제 저도 퇴근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월스토어일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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